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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간신'이 두 글자 제목의 사극영화 흥행 법칙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간신'은 연산군 11년,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했던 희대의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다툼을 그린 영화로, 그동안 사극영화 흥행을 이끌었던 '명량', '해적'처럼 두 글자 제목으로 눈길을 끈다.
1,761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명량'은 1579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승리한 이순신 장군의 명량해전을 그린 작품으로 화려한 볼거리와 압도적인 스케일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내 '명량'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 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 영화로, 유쾌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코믹 열연으로 860만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명량', '해적'에 이은 '간신'은 조선 최악의 폭군 연산군(김강우)과 폭군마저 쥐락펴락했던 희대의 간신 임숭재(주지훈)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조선 팔도 1만 미녀를 왕에게 바친 사건인 채홍과 실존했던 희대의 간신들을 스크린에 담아냈다. 오는 21일 개봉.
[영화 '간신'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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