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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동명 베스트셀러 원작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차일드44’가 영화팬을 설레게 하고 있다.
‘스릴러의 걸작’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전세계 독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은 ‘차일드44’는 작가 톰 롭 스미스가 2008년 발표한 첫 장편이다. ‘안드레이 치카틸로’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은 파격적인 소재와 의문의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의 단면을 냉철히 보여준 원작 소설은 세계 3대 문학상인 ‘맨 부커상’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동시에 가장 뛰어난 추리소설에 주어지는 영국 범죄소설작가협회(CWA)의 ‘이언 플레밍 스틸 대거상’을 수상했고 2011년 US 라이브러리 저널이 선택한 ‘동시대의 스릴러 고전’, 그리고 일본에서는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해외 부문 1위에 꼽히며 출판계를 뒤흔들었다.
전세계 36개국에 출간된 ‘차일드44’는 국내에선 절판됐지만, 독자들의 끊임없는 요청에 재출간될 정도로 화제를 모은 소설이다.
‘차일드44’는 할리우드의 거장 리들리 스콧이 제작을 맡았다. 리들리 스콧은 ‘이지 머니’‘세이프 하우스’의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과 ‘007’‘본’ 시리즈 제작진을 섭외해 환상의 팀을 꾸렸다. 여기에 톰 하디, 게리 올드만, 조엘 킨나만 등 연기파 배우들을 캐스팅하면서 최고의 스릴러 팀을 완성했다.
‘차일드44’는 범죄가 있을 수 없는 완벽한 국가에서 사라진 44명 아이들을 둘러싼 진실을 담은 추적 실화 스릴러로, 원작자 역시 “많은 사람들이 모여 훌륭한 작품이 창조되는 모든 부분이 놀라웠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5월 28일 개봉.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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