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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가 7월 2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11일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측은 7월 2일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메인 예고편과 스토리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주요 등장인물인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열연한 T-800과 사라 코너, 카일 리스와 함께 불길에 싸인 채 정면으로 걸어오고 있는 T-3000의 이미지가 담겨 있다.
특히 이번 시리즈는 '터미네이터' 리부트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2029년 존 코너가 이끄는 인간 저항군과 로봇 군단 스카이넷의 미래 전쟁과 1984년 존 코너의 어머니 사라 코너를 구하기 위한 과거 전쟁을 동시에 그렸다.
인간 저항군의 리더 존 코너의 탄생을 막기 위해 스카이넷은 터미네이터를 과거로 보내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존 코너의 부하 카일 리스가 뒤를 따른다. 어린 사라 코너와 그녀를 보호하고 있던 T-800은 로봇과의 전쟁을 준비하며 이미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시간의 균열로 존 커너 역시 과거로 오게 되지만 그는 나노 터미네이터 T-3000으로 변해있었고 인류는 인간도 기계도 아닌 그 이상의 초월적인 존재, 사상 최강의 적에 맞서 전쟁을 벌이게 된다.
공개된 스토리에서 확인할 수 있듯 그간 인류의 희망으로 여겨졌던 존 코너의 충격적인 변모와 로봇과의 전쟁을 준비하며 여전사의 탄생을 알리는 사라 코너 등 기본 캐릭터들의 변화가 흥미를 더한다.
또 '아바타', '셔터 아일랜드'의 각본을 쓴 리타 캘로그디리스가 완성한 시간을 넘나드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시리즈의 초대 감독인 제임스 카메론이 극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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