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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배우 김민교가 어린 시절 겪었던 아픈 기억을 털어놨다.
김민교는 최근 진행된 KBS 2TV 퀴즈 프로그램 '1대100' 녹화에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김민교는 아버님이 종합병원을 했다고 털어놓으며 "집에 수영장 있었고, (강아지를) 30마리 정도 키웠다"며 "현대고 출신인데 80만 원짜리 교복을 새로 맞춰 입고 다녔다"고 과거 부유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그런데 아버지가 사기 당해서 스님이 되시고 가족을 등졌다. 저는 어머니를 모시고 판자촌에서 살게 되었다"며 "지금 생각하면 그때의 경험이 연기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아픔을 연기로 승화시켰음을 강조했다.
한편, '1대100'의 또 다른 1인으로는 새 미니앨범 판타지아로 돌아온 가수 전효성이 출연해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하며 100인과 경쟁했다. 방송은 오는 12일 오후 8시 55분.
[배우 김민교. 사진 = KBS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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