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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보아가 팝스타 비욘세 못지 않은 농염하고 물오른 성숙미를 보였다.
보아는 12일 0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정규 8집 '키스 마이 립스'(Kiss My Lips)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독특한 신디 사이저 리프와 사운드가 돋보이는 '키스 마이 립스'는 보아 특유의 보이스가 폭발했다. 녹아 내릴 듯 귀에 섹시하게 속삭였고, 비음이 살짝 섞인 듯 무게감 있게 내지르는 보아의 가창력은 안정적이면서도 정점에 오른 듯 했다.
뮤직비디오 속 보아의 모습은 비욘세가 부럽지 않을 만큼 물이 올라 있었다. 전작보다 여성미가 강조된 이번 신곡에서 보아는 섹시하면서도 짙은 여성미를 선보였다. 몽환적인 분위기에서 '내게 와 키스해'라고 말하는 보아는 올해 서른 살을 맞이한 만큼 그 농염함의 깊이가 남달랐다. 완연히 성숙한 여자였다.
댄스 퍼포먼스는 가히 명불허전이었다. 보아의 움직임과 눈빛이 온 화면을 가득 채웠다. 절도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보아의 댄스는 솔로 여성 댄스가수 중 독보적이었다. 탄탄하게 잘 다져진 팔과 다리 근육은 건강미가 넘쳐 눈길을 끌었다.
보아는 데뷔 15주년을 맞았다. 특히, 이번 앨범은 전곡 작사, 작곡을 비롯해 프로듀싱까지 맡으며 뮤지션으로 거듭났다. 이날 앨범 전 수록곡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보아는 오는 15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에 나선다.
[가수 보아 '키스 마이 립스' 뮤직비디오. 사진 = 해당 뮤직비디오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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