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금지' 유승준, 13년만에 심경 밝힌다…19일 인터넷 생중계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유승준이 병역기피 의혹 속에 입국 금지를 당한 지 13년 만에 입을 연다.

12일 신현원프로덕션 측은 "13년 만에 입을 여는 '유승준의 최초고백'이 오는 19일 인터넷 방송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 된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2월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유승준은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거 입국 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국에 들어올 수 없는 상태다.

현지 중계를 담당한 신현원프로덕션 측은 결혼 후 9년 전 미국에서 중국으로 거처를 옮긴 유승준이 "아빠, 왜 한국에 못 들어가? 우리 한국 가자. 한국 가고 싶어"라는 큰 아들 지효의 말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유승준의 입을 통해 병역 문제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그 때 당시의 연예계 뒷얘기들 그리고 그동안 살아온 삶 등에 대해서 터놓고 얘기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예고했다.

신현원프로덕션의 신현원 대표는 "녹화를 통해 편집 과정을 거치면 유승준이 전하고자 하는 의미가 훼손, 왜곡 될 수 있기 때문에 무편집 상태 그대로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유승준의 최초 고백'은 오는 19일 밤 10시 30분 인터넷방송 아프리카 TV를 통해 홍콩 현지에서 전 세계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

[가수 유승준. 사진 = 신현원프로덕션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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