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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3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추신수는 연속안타를 '11경기'로 늘리며 최근 활약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도 .183에서 .194(98타수 19안타)로 높이며 2할 복귀를 눈 앞에 뒀다.
추신수는 연일 안타를 때리고 있다. 전날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도 연타석 2루타 등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출발은 좋지 않았다. 1회말 선두타자로 상대 선발 대니 더피와 만난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95마일(약 153km)짜리 패스트볼에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다음 타석은 달랐다. 추신수는 팀이 2-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2, 3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섰다. 이 때 더피의 폭투가 나오며 3-0, 무사 3루로 바뀌었다. 이번에도 풀카운트까지 간 추신수는 6구째 96마일(약 155km)짜리 패스트볼을 때려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시즌 13번째 타점.
세 번째 타석 역시 안타였다.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볼카운트가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 완성.
이후 애드리안 벨트레 홈런 때 홈도 밟으며 시즌 9번째 득점도 올렸다.
5회말 2사 2, 3루 찬스에서 삼진으로 돌아선 추신수는 7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투타 조화 속 캔자스시티를 8-2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 14승 18패.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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