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건강 잘 챙긴다, 하루에 약 8알 먹어"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건강에 대한 집착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 역삼동 호텔 리츠칼튼서울에서 케이블채널 tvN ‘집밥 백선생’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구라는 “우리 어머니가 혈압이 안좋아서 혈압약을 달고 살았다. 그러다보니 엄마가 짜게 먹는걸 엄청 싫어한다. 그래서 음식에 소금을 안친다”고 말했다.

이어 “요리 철칙은 없다. 배우는 단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에게 대접할 때는 내가 미맹도 아니고 적당히 넣으면 된다. 이 프로그램에서 내 요리 실력에 대해선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난 내 몸 챙기는 걸 좋아한다. 블루베리, 종합비타민, 아연, 프로폴리스, 로얄젤리 등 하루 8개 정도의 약을 많이 먹는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오는 19일 오후 9시 40분에 첫 방송될 ‘집밥 백선생’은 요리 초보인 남성 연예인들이 1인분 요리를 넘어서 한상차림까지, 한식으로부터 중식, 양식, 디저트에 이르는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는 ‘요리인간’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담는다. 인스턴트 식품, 집 밖에서 사먹는 음식에 지친 스타들은 앞치마를 메고 ‘백주부 집밥 스쿨’에 입문하고, 좌충우돌을 겪으며 점차 요리의 즐거움을 알아갈 예정이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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