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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오는 13일 개막하는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른 대만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섭은낭’(The Assassin)이 북미지역에 판매됐다.
12일 외신에 따르면, ‘섭은낭’의 북미 판권을 구매한 곳은 한국영화 ‘해적’ ‘변호인’ ‘도둑들’의 북미 배급을 담당했던 웰고USA(Well Go USA)다.
웰고USA의 CEO 도리스 파드레셔는 “대만영화의 전설인 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작품을 배급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우상이 된 감독과 화려한 캐스팅, 그리고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인 스토리의 ‘섭은낭’을 북미지역에 배급하는 것이 무척 흥미롭다”고 말했다.
‘섭은낭’은 9세기 중국을 배경으로 여자 암살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리의 성’ ‘트랜스포터’ ‘조폭마누라3’ 등의 서기, ‘와호장룡’ ‘일대종사’의 장첸이 주연을 맡았으며, 일본의 유명배우 츠마부키 사토시도 출연한다.
대만 뉴웨이브 시네마의 기수로 평가받는 허우 샤오시엔 감독은 1989년 ‘비정성시’로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세계적 거장이다.
[사진 = ‘섭은낭’스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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