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굉장히 편하다고 한다."
12일 대구구장. 한화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를 앞둔 삼성 몇몇 선수들이 검정색 타이즈를 착용하고 연습에 나섰다. 반바지 차림으로 타격훈련에 나선 타자들에게 검정색 타이즈가 유독 눈에 띄었다. 알고 보니 류중일 감독이 허락을 한 것이라고 한다.
류 감독은 "저 타이즈가 선수들이 연습할 때 굉장히 편하다고 한다. 내가 직접 입어보니 그랬다. 타이즈가 근육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개당 20만원 정도 한다"라고 했다. 이어 "근육을 잡아주면 부상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이)승엽이가 계속 사용했는데, 이젠 업체에 주문해서 선수들이 다 같이 사용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더운 날씨에 타이즈를 착용하면 선수들이 불편할 것 같아도 오히려 시원하다는 게 류 감독의 설명. 그는 "심지어 간지러운 느낌도 없다"라고 웃었다. 이렇듯 삼성은 선수들의 훈련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무엇이든 아끼지 않는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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