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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한정호(유준상)과 최연희(유호정)가 한인상(이준)과 서봄(고아성)의 관계가 금 갈 것을 호언장담했다.
12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에서 정호는 인상에게 상속분을 보여주며 현실성을 가질 것을 가르쳤다. 이에 인상은 혼란스러워 했다.
최고의 수를 던진 정호는 잠자리에 들며 연희에게 "금이 가는 건 시간 문제야"라고 호언장담했다. 연희는 "저 애가 섬세하긴 하잖아. 다 느끼긴 하겠지"라고 답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대한민국 상위 1% 로열패밀리와 서민 여고생이 만드는 블랙코미디로,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작품이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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