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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서봄(고아성)이 한인상(이준)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12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에서 서봄과 한인상은 유준상이 제시한 거대한 상속에 대해 큰 의견 차를 보였다.
서봄은 인상의 집에 들어가길 거부했고, 인상은 한정호(유준상)의 뜻에 따르자며 의견 차를 보였다. 서봄은 눈물을 흘리며 "나도 한 때는 아버지처럼 힘 있는 호랑이로 커야지 그랬어. 그런데 알고 보니 아니야. 아버님이 어떤 분이고 무슨 일하시는지 정말 공부 많이 했어"라고 했다.
이어 그는 "인상아, 정말 미안. 아버님은 그냥 불쌍한 괴물이야. 정말 미안해 너 혼자 가"라며 인상을 끌어 안고 울었다.
인상은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며 멍하니 서 있었다. 같은 시각, 한정호와 최연희(유호정)은 "우리의 계획이 잘 먹혔다"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대한민국 상위 1% 로열패밀리와 서민 여고생이 만드는 블랙코미디로,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작품이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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