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썸녀' 채연·윤소이, 연애? 썸부터 쉽지 않다 [夜TV]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연애를 해야 하는데 썸부터 쉽지 않다.

1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썸남썸녀'에서 가수 채연, 배우 윤소이는 2:2 미소팅에 나섰다. 맏언니인 가수 채정안은 미팅의 MC이자 관찰자 역을 맡았다.

채연과 윤소이는 초콜렛전문가 루이강과 쇼호스트 김형균과 2:2 미소팅을 했다. 진중하고 섬세한 루이강과 유쾌하고 적극적인 김형균은 전혀 다른 매력의 소유자였다.

다 함께 2:2 만남을 갖고 이후 채연과 윤소이는 루이강, 김형균과 각각 1:1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갔다. 그 결과 채연은 김형균과 잘 맞는다고 느꼈고, 윤소이는 루이강에게 호감이 더 있었다.

하지만 썸남들의 애프터 신청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김형균은 윤소이에게 벚꽃놀이를 함께 가자는 문자를 보냈고, 루이강은 채연에게 함께 맛집에 가자는 데이트 신청을 했다.

이에 채연과 윤소이는 당혹스러웠다. 호감이 있었던 남자가 아닌 마음을 놓고 있었던 남자에게 애프터 신청을 받았으니 당연했다. 이들은 "엇갈린 만남", "잘못된 운명"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두 커플의 만남을 관찰했던 채정안도 "나 역시 그렇게 생각했는데 정말 이상하다"라면서도 "재미 있다"고 덧붙였다.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채연과 윤소이는 자신이 더 관심을 갖고 있는 썸남이 상대에게 먼저 호감을 표현한 것을 보게 된 셈. 연애는커녕 '썸'부터 뜻대로 안 되는 형국이다.

하지만 연애란 앞을 알 수 없기에 더욱 흥미로운 법. 채연과 윤소이의 미소팅의 결과가 어떻게 될 지 기대를 더욱 모으게 되는 대목이기도 했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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