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신' 파격 역사 어땠나? 포토예고편 전격공개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간신'(감독 민규동 제작 수필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이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포토 예고편을 공개했다.

'간신'은 왕의 주변 인물로만 그려졌던 간신의 시점으로 당대의 역사를 조명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간신' 측이 관객들의 기대를 바탕으로 포토 예고편을 전했다.

연산군으로부터 채홍사로 임명받아 조선 팔도를 누비는 간신 임숭재(주지훈)·임사홍(천호진) 부자의 위풍당당한 자태는 간신의 간악함을 그대로 드러내며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1만 운평을 이끌고 궁에 들어온 임숭재는 빼어난 미색의 단희(임지연)를 이용해 왕을 홀릴 계략을 꾸민다. 단희를 본 연산군은 "이건 어디서 건진 보물인고?"라며 반색을 표하고 임숭재가 놓은 덫에 걸려든다.

채홍사를 계기로 승승장구하는 임숭재 부자에게 위기감을 느낀 장녹수(차지연)는 단희에 견줄 최고의 명기 설중매(이유영)를 간택해 왕의 총애를 되찾고자 한다.

몇 장의 스틸만으로도 임숭재파와 장녹수파의 팽팽한 기싸움이 고조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가운데 왕을 홀리고 시대를 능멸한 천하의 간신과 1만 미녀의 치마폭에 싸여 광기어린 미소를 짓는 연산군의 모습은 스펙타클하게 전개될 파격 역사를 예고하고 있다. 오는 21일 개봉.

[영화 '간신' 네이버 포토예고편.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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