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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김장훈이 여전히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13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독도 관련 감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장훈은 외교부, 교육부, 문화관광체육부, 미래창조과학부, 기획재정부 관계자를 초청했지만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80시간째 잠을 이루지 못하고 독도관련 자료를 준비했다고 밝힌 김장훈은 “내 관상이 바뀌었다더라. 독해지고 비장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근 우울증으로 정신과에 두번정도 갔다. 세월호 이후 1년간 너무 참고 지내고, 우울증에 시달렸다.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하는 시점에서 정치인들이 좌우로 갈리니까 ‘이게 무슨 나라냐’하는 생각이 들어 너무 우울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간 일련의 일들이 있으면서 ‘어떻게 해야하냐’고 고민했는데, 내 할일만 하자 다짐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민간 차원의 기자회견을 연 김장훈은 앞으로 다양한 독도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특히 김장훈은 오는 8월 광복 70주년을 맞아 ‘70개의 독도’라는 아트 페스티벌을 연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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