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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대만에서 활동해 온 홍콩의 남성연예인 펑웨이화가 사기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홍콩 출신의 대만 유명 사회자 겸 배우 펑웨이화(彭偉華.47)가 최근 사기혐의로 대만경찰에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중국 창장상보(長江商報), 시나닷컴 등에서 13일 보도했다.
펑웨이화는 대만 현지에서 마이코인이라는 유령회사를 지난 해 6월 타이베이(臺北)에 세우고 투자설명회를 열어 122억 대만달러를 투자 유치했으나 회사가 지난 2월에 부도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3백 여명이 회사 부도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대만 현지에서 펑웨이화의 경찰 조사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여왔으며 13일 대만 경찰에서 펑웨이화를 체포, 조사에 착수한 상태라고 전했다.
홍콩에서 탤런트와 영화배우로 활동했던 펑웨이화는 지난 2009년부터 대만으로 옮겨서 수년 간 예능 프로그램 사회자 등으로 주가를 높였으며 당시 사업에 뛰어들면서 현지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펑웨이화는 홍콩 금종장(金鍾奬) 남우조연상 수상경력이 있으며 '강희가 왔다(康熙來了)' '제여화(帝女花)' '유성화원(流星花園)' '성원(星願)' 등 홍콩·대만 현지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했다.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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