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이번주에 수위가 더 올라갑니다!”
솔로 여가수 엘시(ELSIE)로 새롭게 데뷔한 티아라 은정이 더 끈적하고 섹시한 무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소속사 김광수 사장 및 스태프들의 의견에 따라 퍼포먼스 수위를 높이겠다는 것.
은정은 ‘혼자가 편해졌어’로 고혹적이고 섹시한 매력을 발산했다. 각선미와 볼륨감이 돋보이는 의상, 여성스러운 라인을 강조한 퍼포먼스 등이 눈길을 끌었다. 그간 티아라에서 귀엽고 발랄한 모습만 보여줬다면 이번엔 180도 변신을 꾀한 것.
“섹시하다는 칭찬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서정적이고 감성적으로만 보일 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니 좋게 평가해주시더라고요. 사실 솔로 데뷔 앨범 준비 기간이 길지 않아 걱정이 많았거든요. 이번주 음악방송 부터는 수위가 올라가요. 쑥스럽기도 하고 이래도 되는건가 싶기도 하지만 재미있어요. 집에서 안무 영상을 보는데 엄마가 ‘어머어머, 너 괜찮겠니?’라면서 놀라시던데요?”
사실 은정의 솔로 데뷔는 오랜 기간 논의돼 왔던 부분이다. 선발 주자인 지연과 효민이 먼저 출격했던 직후에도 이야기가 오고 갔다. 당시엔 ‘혼자가 편해졌어’ 콘셉트와는 달리 보이시하고 카리스마있는 모습으로 나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좋은 곡을 계속 받으면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
“티아라 시절과 달리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래야 못알아보실 것 같았거든요. 물론 다들 눈치채셨지만요. 여튼 제 목소리를 3분 내내 들으셨더 분들이 많지 않아서 ‘어? 진짜 은정이야?’하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만족도는 생각보다 높아요. 춤과 의상 등 많은 부분을 여러 분들께서 도와주셨어요. 기회가 닿는다면 다음엔 파워풀하고 건강한 느낌을 주고 싶어요.”
[사진 = MBK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