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두산이 선두 삼성 추격을 이어갔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더스틴 니퍼트의 호투와 김현수, 오재원 홈런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며 선두 삼성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유지했다. 시즌 성적 21승 12패로 단독 2위.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김현수와 오재원의 홈런 두 방이 승부를 갈랐지만 무엇보다 수비에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좋았다"며 "마무리 윤명준이 자기 구위를 찾은 점이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두산은 선발 니퍼트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함께 1회 김현수의 3점포, 7회 오재원의 투런포가 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수비도 투수들을 도왔다.
9회 등판한 윤명준은 1이닝 퍼펙트를 기록하며 세이브를 추가했다.
두산은 14일 경기에 유네스키 마야를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SK는 김광현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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