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연승에 실패했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3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타선이 상대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며 2-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SK는 연승을 이루지 못하고 시즌 성적 19승 14패가 됐다.
경기 후 김용희 감독은 "(고)효준이가 기대 이상을 좋은 투구를 선보여 중반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고 고효준 투구를 칭찬했다.
선발 윤희상이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끼며 2회부터 마운드에 오른 고효준은 2회부터 5회까지 두산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이어 김 감독은 "(서)진용이는 프로 첫 등판이었는데 겁없는 투구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한 뒤 "(백)인식이의 9회 위기관리 능력도 돋보였다"고 말하며 불펜진에 대해서는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날 1군 데뷔전을 가진 서진용은 151km에 이르는 빠른 공과 포크볼 조합을 앞세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홈런을 맞기는 했지만 투구내용은 상대타자를 제압하기에 충분했다.
다만 김 감독은 "타들의 분발이 필요할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낸 뒤 "내일 좋은 경기 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SK는 14일 경기에 김광현을 내세워 이날 패배 설욕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두산은 유네스키 마야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SK 김용희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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