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유혹' 유연석 "왈츠신 힘들어, 상·하체 따로놀아"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은밀한 유혹' 유연석이 극중 왈츠 장면의 고충을 털어놨다.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은밀한 유혹'(제작 (주)영화사 비단길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는 윤재구 감독과 배우 유연석, 임수정이 참석했다.

극중 임수정과 왈츠를 추는 장면을 연기한 유연석은 "왈츠가 그렇게 힘든 춤인지 몰랐다"며 "춤이나 동선이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게 춤을 출 때 두 사람의 교감이다. 그 안에서 연기, 대사를 해야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체와 하체가 따로노는 느낌이었다. 마치 백조처럼, 위에서는 우아하게 연기를 했는데 다리는 스텝을 밟는데 쉽지 않더라"고 고충을 전했다.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에 처한 여자 지연(임수정)과 인생을 완벽하게 바꿀 제안을 한 남자 성열(유연석)의 위험한 거래를 다룬 짜릿한 범죄 멜로극이다. 신데렐라 스토리를 범죄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오는 6월 4일 개봉 예정.

[유연석.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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