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KIA 타이거즈 김주찬이 1군에 복귀했다.
KIA는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시즌 6차전을 앞두고 김주찬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김주찬은 지난달 2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지난달 21일 경기 도중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기 때문. 이미 김주찬은 손목 등 잔부상이 많은 상태여서 완전한 회복을 위해 KIA는 그가 충분히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부여했다.
김주찬이 빠진 동안 KIA 외야진은 김호령, 이은총, 오준혁 등 신인급 선수들 위주로 구성됐다. 신종길이 1군에 복귀하자마자 다시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기존 4번 타자 나지완은 타격과 수비 모두에서 부진하며 결국 1군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KIA는 베테랑 김원섭이 지난 8일 부상에서 복귀하며 맹타를 휘두르고 있어 김주찬의 복귀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김주찬은 올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4할1푼2리(34타수 14안타) 3홈런 7타점 7득점 출루율 4할6푼3리를 기록 중이다.
1군 엔트리 제외 이후 부상회복에 힘썼던 김주찬은 지난 12일과 13일,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해 타율 1할4푼3리(7타수 1안타)로 좋은 타격감은 아니었다. 하지만 KIA에서 김주찬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그를 곧바로 1군에 등록했다.
한편 김주찬이 1군 엔트리에 복귀하면서 외야수 오준혁이 2군으로 내려가게 됐다.
[김주찬.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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