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윤희상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우완투수 윤희상과 내야수 박철우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신 내야수 나주환과 안정광이 콜업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역시 윤희상이다. 윤희상은 시즌 초 순항을 이어갔다. 전날 경기 전까지 7경기에 나서 4승(1패)을 거뒀다. 하지만 전날에는 1회부터 김현수에게 3점 홈런을 맞는 등 1이닝 3실점한 뒤 일찌감치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팔꿈치 통증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김용희 감독은 "(윤)희상이가 7일 롯데전을 던진 뒤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후 본인이 괜찮다고 했었는데 전날 던지는 것을 보니 아닌 것 같더라"고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심한 것은 아니다. 한 차례 정도 로테이션을 거르면 될 것 같다"며 "그 정도 기간이면 아얘 엔트리에서 빼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윤희상이 잠시 전열에서 이탈하며 채병용, 박종훈 등은 당분간 기회를 더 받을 수 있을 듯 하다.
한편, 올시즌 17경기에 나서 타율 .167에 그쳤던 나주환은 퓨처스리그에서 컨디션을 조율한 뒤 1군에 복귀했다. 퓨처스리그 성적 또한 8경기에서 타율 .207에 그쳤지만 최근 5경기 중 2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날렸다.
[SK 윤희상.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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