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조지 밀러 감독의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이하 ‘매드맥스’, 감독 조지 밀러)가 칸의 환호를 받았다.
13일 오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영화 ‘매드맥스’의 스크리닝이 진행됐다.
‘매드맥스’는 한국에서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후 호평을 받은 작품. 한국 관객들의 기대도 다르지 않았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이 개봉 4주차를 맞아 처음보다 흥행력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국내 개봉 당일인 14일 영진위 기준 예매점유율 32.4%을 기록하며 ‘어벤져스2’(23.2%)는 물론이고 같은 날 개봉하는 영화 ‘악의 연대기’(24.1%)를 제치고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칸도 마찬가지였다. 시사회가 진행된 뤼미에르 극장은 만석을 이뤘다. 세계 각국에서 몰려온 사람들이 ‘매드맥스’를 향한 관심을 대변했다.
영화가 시작되자 관객들은 환호를 지르며 영화 상영을 자축했다. 이후 반전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누구하나 숨소리도 크게 내지 않으며 영화에 완벽히 몰입한 것. 하지만 암전이 될 때마다 환호하고 웃음을 터뜨리거나 박수를 치며 ‘매드맥스’에 호평을 보냈다. 영화가 끝난 후에도 아낌없는 박수를 치며 ‘매드맥스’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국을 비롯해 칸도 사로잡은 영화 ‘매드맥스’는 물과 기름을 가진 자들이 지배하는 희망 없는 22세기, 살아남기 위한 미친 폭력 액션을 선보이는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다.
‘매드맥스3’ 이후 30년 만에 오리지널 타이틀을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로, 시리즈 4번째 작품이다. 지난 1997년 멜 깁슨이 주연을 맡고, 조지 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첫 시리즈를 선보였으며, 이 작품으로 두 사람 모두 스타덤에 올랐다.
[영화 ‘매드맥스’ 스크리닝 현장과 스틸. 사진 =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워너 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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