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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결혼을 깜짝 발표한 한류스타 배용준(42)과 걸그룹 슈가 출신 박수진(29)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결혼을 축복해 달라"고 밝혔다.
14일 배용준과 박수진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을 축복해 달라"며 "갑작스러우시겠지만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키이스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용준과 박수진이 올해 가을 결혼을 하게 됐다"며 "두 사람은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였으며, 올해 2월부터 서로에게 이성적인 호감을 가지며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양가 부모님께 허락을 모두 받은 상태"라며 "구체적으로 결혼식의 일정 및 장소 등은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며, 올해 가을 쯤으로 예정하고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로 항간에서 제기된 박수진의 임신설에 대해 키이스트 측은 "절대 아니다"며 "가을로 결혼을 잡은 것은 그만큼 결혼에 대한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1972년 8월 29일 생인 배용준은 올해 만 42세고, 박수진은 1985년 11월 27일 생으로 만 29세다. 무려 13살 차인 두 사람은 사랑의 힘으로 세대 차를 극복하고 결혼을 결정하게 됐다.
배용준은 지난 1994년 KBS 드라마 '사랑의 인사'를 통해 데뷔, '젊은이의 양지', '호텔리어' 등을 통해 흥행가도를 달렸다. 특히, 배우 최지우와 호흡을 맞춘 드라마 '겨울연가'로 일본에서 대히트를 거두면서 1세대 한류스타로 등극했다. 최근엔 작품 활동을 잠시 멈추고 엔터테인먼트사 키이스트 수장으로서 전념하고 있다.
박수진은 지난 2001년 슈가로 데뷔, 2005년 발표한 3집을 마지막으로 걸그룹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 다양한 작품에서 주조연으로 연기해 왔다. 특히, 최근엔 케이블채널 올리브 '테이스티로드'를 통해 사랑스러운 먹방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지난해 3월 키이스트로 소속사를 이적했다.
[배우 배용준(왼쪽)과 박수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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