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LG의 '필승맨' 이동현(33)이 투혼의 투구를 펼쳤다.
이동현은 14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경기에서 0-0이던 9회초 등판했다.
1사 만루란 위기까지 몰린 이동현은 엎친데덮친격으로 무릎 통증까지 겹쳐 투구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조영훈을 삼진 처리한 이동현은 손시헌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낸 순간, 마운드에 쓰러지고 말았다. 극심한 무릎 통증 때문이었다.
결국 이동현은 이닝을 마치고 동료들의 부축을 받고 덕아웃으로 들어와야 했다. LG는 연장 10회초 봉중근을 투입했다.
LG 관계자는 이동현의 부상 상태에 대해 "이동현은 무릎 통증이 있어서 아이싱 조치 후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LG 이동현이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9회초 2사 만루 이종욱을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후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