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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가 뜨거운 방망이를 이어갔다.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결과로 추신수는 이틀 만에 3안타 경기를 펼치며 14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5경기 연속 멀티히트. 시즌 타율도 .224에서 .243로 올라갔다.
추신수는 5월내내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특히 최근 2경기에서는 1회 선두타자 홈런, 4경기에서는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1회말 선두타자로 상대 선발 제레미 거스리와 만난 추신수는 볼카운트 3-1에서 5구째 91마일(약 147km)짜리 패스트볼을 때려 1루수 키를 넘기는 우전안타를 날렸다.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중전안타를 기록한 것. 하지만 1회와 3회 모두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홈을 밟지는 못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말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1사 1루에서 등장한 추신수는 상대 구원투수 루크 호체버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중전안타를 때렸다. 이틀만에 3안타 경기.
마지막 타석은 9회 돌아왔다. 2사 1루에서 상대 마무리 그렉 홀랜드와 만나 볼넷을 골라냈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 활약에도 불구하고 3-6으로 패하며 전날 승리를 잇지 못했다. 시즌 성적 15승 20패.
[추신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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