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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극본 은주영 연출 이민수 오승열)가 15일 오전 종영했다. 마지막회에선 도혜빈(고은미)이 몰락했다.
경찰을 피해 도망치던 혜빈은 한정임(박선영)을 만나 "너만 만나지 않았어도! 너만 내 인생에 끼어들지 않았어도! 난 이렇게 안 됐어. 너만 아니었으면 난 이렇게 되지 않았을 거라고"고 원망 섞인 말을 쏟아냈다. 정임이 "정신차려. 너 제정신 아니야"라고 설득했지만 혜빈은 흥분해 정임의 목을 졸랐다.
이때 박현우(현우성)가 나타나 정임을 구했고 혜빈은 끝내 경찰에 체포됐다. 혜빈은 체포된 순간에도 "아직 끝나지 않았어. 내가 당한 거 다 갚아줄거야"라고 독설을 내뱉었다. 정임은 혜빈을 향해 "넌 끝까지 뉘우칠 줄 모르는구나. 불쌍하다 네 인생"이라고 씁쓸해했다.
시간이 흘렀다. 현우는 수감 중인 박형선(정찬)을 찾아 근황을 전했다. 혜빈은 교도소 안에서도 다른 수감자들과 다퉜다. "내가 누군지 알아? 아 도혜빈이야!"라고 눈을 부릅떴다.
정임은 전시회를 열었다. 전시회에는 현우가 찾아왔다. 현우가 정임을 흐뭇한 미소로 바라보는 장면을 끝으로 '폭풍의 여자'는 모든 이야기를 마쳤다.
'폭풍의 여자 ' 후속으로는 배우 윤세아 주연의 '이브의 사랑'(극본 고은경 연출 이계준)이 18일부터 방송된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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