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결국 끝까지 간다.
휴스턴 로켓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119-10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휴스턴은 1승 3패 뒤 2연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3승 3패를 만들었다. 이제 서부 컨퍼런스 결승 티켓을 놓고 마지막 7차전에서 승자와 패자가 갈린다.
전반은 큰 점수차가 나지 않았다. 1쿼터 1분여를 남기고 클리퍼스가 29-20으로 앞서기도 했지만 휴스턴이 테런스 존스의 바스켓카운트와 코리 브루어의 자유투 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히고 1쿼터를 끝냈다. 29-25, 클리퍼스의 4점차 우세.
2쿼터는 접전이었다. 2쿼터 종료 18.8초를 남기고 62-62 동점을 이룬 끝에 클리퍼스가 64-62, 단 두 점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와 4쿼터는 '극과 극'이었다. 3쿼터는 클리퍼스의 일방적 흐름이었다. J.J. 레딕의 3점포로 3쿼터를 출발한 클리퍼스는 맷 반스의 레이업 득점과 블레이크 그리핀의 훅슛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여기에 크리스 폴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3쿼터 종료 2분 30초를 남기고 89-70, 19점차까지 벌리기도 했다. 휴스턴은 13점차로 좁히고 3쿼터를 마무리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3쿼터 막판 흐름이 4쿼터에도 이어졌다. 3쿼터가 클리퍼스를 위한 시간이었다면 4쿼터는 휴스턴을 위한 시간이었다. 트레버 아리자와 브루어, 조쉬 스미스의 3점포로 점수차를 좁혀나간 휴스턴은 4쿼터 종료 4분 21초를 남기고 브루어의 덩크로 102-102 동점을 만들었다.
휴스턴은 기세를 계속 이어갔다. 브루어의 3점포로 역전을 일궈낸 휴스턴은 이후에도 파상공세를 펼쳤다. 4쿼터 막판 15점차까지 앞선 끝에 승리를 완성했다. 3쿼터 한 때 19점차까지 뒤지던 경기를 12점차로 승리한 것. 4쿼터 점수만 보면 휴스턴이 40점, 클리퍼스가 15점이었다.
하워드는 디안드레 조던과의 골밑 대결에서 웃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20점 21리바운드, 골밑 장악. 반면 조던은 8점 9리바운드에 그쳤다. 제임스 하든은 23점을 보탰으며 브루어와 스미스가 19점, 존스가 16점을 올렸다.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친 것.
반면 클리퍼스는 3쿼터 중반까지의 기세를 잇지 못하고 또 다시 고개를 떨궜다.
[드와이트 하워드(오른쪽)가 디안드레 조던 앞에서 덩크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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