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윤덕여 감독이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조기 합류한 ‘박라탄’ 박은선(29,로시얀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윤덕여 감독은 15일 오후 파주NFC에서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을 대비한 공식 훈련을 가졌다. 윤덕여 감독은 훈련 전 인터뷰서 “박은선이 합류했다. 박은선은 서구적인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는 체격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몸 싸움 등 상대를 등지는 플레이를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무대에서 활약 중인 박은선은 타고난 신체조건을 활용한 플레이에 능하다. 윤덕여 감독은 박은선의 능력을 최대한 끌어내 팀 전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윤덕여 감독은 “유럽 무대에 대한 경험이 중요하다. 박은선은 러시아에서 유럽 선수들과 부딪혔기 때문에 그에 대한 경험이 많다. 또한 이것이 다른 어린 선수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박은선의 월드컵 경험에도 주목했다. 박은선은 맏언니 김정미(현대제철)과 함께 필드플레이어로는 유일하게 12년 전 월드컵을 경험한 선수다. 윤덕여 감독은 “12년 만에 월드컵에 나가다보니 경험에 대한 걱정이 있다. 박은선, 김정미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브라질(6월 9일), 코스타리카(6월 13일), 스페인(6월 17일)을 상대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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