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우)규민이는 잘 던졌어요"
부상 복귀 후 뒤늦게 올 시즌 첫 등판을 가진 우규민에 대한 양상문 LG 감독의 평가다.
양상문 감독은 15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경기에 앞서 전날 선발투수로 나선 우규민에 대해 "우규민이 잘 던졌다. 6회 도중 교체한 것은 어제는 1점이나 2점을 내주면 쫓아가기 쉽지 않아 보였다. 때문에 편하게 내려가서 쉬게 하는 게 좋을 것 같았다. 본인도 기분 좋게 내려왔다"라고 호평했다. 우규민의 투구 내용은 5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였다.
구원으로 나와 무릎 통증으로 마운드에 주저 앉기도 했던 이동현은 다행히 상태가 나쁘지 않다. 양상문 감독은 "이동현은 다행히 큰 문제가 없다고 한다. 하루 이틀 정도 조절을 해주고 체크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LG의 주전 2루수를 꿰찬 박지규는 전날 결정적인 다이빙 캐치를 선보이기도 했다. "박지규는 수비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유지현 수비코치와 훈련을 같이 했는데 수비가 좋아졌다"라고 흡족한 양상문 감독이다.
전날 잭 한나한은 4회말 이진영의 2루 땅볼 때 2루에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을 두고 유격수 손시헌과 사소한 말 다툼이 있었다. 다행히 동료 선수들이 말리면서 벤치 클리어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에 대해 양상문 감독은 "한나한은 정상적인 슬라이딩이라고 봤다. 다리가 조금 들리긴 했지만 크게 문제될 것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LG 양상문 감독이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6회초 1사 2,3루 나성범의 타석 때 선발 우규민을 교체시키고 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