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강산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롯데는 15일 수원 kt 위즈파크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정재훈을 1군 엔트리에서 발소했다. 정재훈의 자리는 우완투수 박진형이 채운다.
정재훈은 올 시즌 1군 8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20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달 16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약 한 달여 만에 1군에 올라왔으나 전날(14일) 넥센전서 1이닝 2피안타(1홈런) 1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결국 지난 13일 재등록된 지 이틀 만에 엔트리 말소.
이종운 롯데 감독은 "정재훈이 아직 컨디션이 안 좋은 것 같다"며 "잘해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데 아직 잘 안 되니 2군에서 편하게 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박진형은 2013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롯데에 지명된 우완투수. 올 시즌 퓨처스리그 15경기에서 2승 2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1.40으로 잘 던졌다. 이 감독은 '일단 추격조에서 경험을 쌓게 할 것이다. 2군에서 잘하면 1군에 올려야 동기부여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선발투수로 박세웅을 내보낸다. 불과 13일 전까지 kt 유니폼을 입고 뛴 그가 친정팀을 상대로 1군 데뷔승을 따낼 지에 관심이 쏠린다.
[롯데 자이언츠 정재훈.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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