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머나먼 첫 승이다. LG 우완투수 임정우(24)가 또 한번 고배를 마셨다.
임정우는 15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와의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와 4⅔이닝 6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출발은 좋았다. 1회초 이명기, 박재상, 최정을 상대로 삼자범퇴로 출발한 임정우는 2회초 1사 후 이재원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폭투로 2루 진루까지 내줬으나 박정권을 삼진, 정상호를 유격수 땅볼로 제압했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박계현에게 볼넷을 줬음에도 나주환을 2루수 병살타로 처리했고 이명기에게 볼넷을 줬지만 박재상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하지만 임정우는 4회초 연속 사구로 흔들렸다. 임정우의 투구에 앤드류 브라운은 손에 맞았고 이재원은 등을 맞았다. 정상호의 좌전 적시타로 2루주자 브라운이 득점, 임정우가 첫 실점을 했다. 박계현의 타구는 크게 날아가 우월 적시 2루타로 이어졌고 주자 2명이 홈플레이트를 밟았다.
5회초에도 흔들린 피칭을 계속됐다. 박재상의 우중간 안타, 브라운의 우월 2루타, 이재원의 고의 4구로 2사 만루 위기에 놓인 임정우는 박정권에게 2타점짜리 중전 적시타를 맞고 5실점째를 했다. 결국 임정우는 최동환과 교체됐다. 이날 임정우의 투구수는 90개.
[LG 임정우(3패)가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SK 경기 선발투수로 나왔다.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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