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6호 홈런에 3루타까지 때리며 장타를 폭발했다.
추신수는 17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파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서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시즌 1호 3루타와 1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의 타율은 종전 2할3푼3리서 2할4푼8리(121타수 30안타)로 올라갔다.
추신수는 이날 0-3으로 뒤진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클리블랜드 선발 대니 살라사르를 상대로 올 시즌 첫 3루타를 기록했다.
이후 추신수는 3-5로 뒤진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6호 아치였다. 1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치다 전날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이날 맹타를 휘두르며 최근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4회 세 번째 타석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말 무사 1,2루에서는 1루 땅볼로 진루타를 만들어 냈다.
추신수는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기습 번트로 안타를 만들어내며 또 한 번 출루에 성공했다. 이날 추신수는 2루타 1개만 더하면 개인 통산 첫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할 수도 있는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패하고 말았다. 텍사스는 8회까지 8-7로 앞서 있었다. 하지만 9회초 수비 실책이 나오며 결국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클리블랜드 제이슨 킵니스에 쐐기 2점 홈런까지 맞으며 결국 텍사스는 8-10, 역전패를 당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