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3라운드서 단독 선두로 뛰어 올랐다.
매킬로이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2.7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를 무려 11개를 잡아내는 최고의 샷감각을 과시하며 11언더파 61타를 쳤다.
이로써 매킬로이는 중간합계 18언더파 198타로 단숨에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날 매킬로이는 PGA 투어 54홀 최소타 기록을 경신했고, 시즌 2승도 눈앞에 두게 됐다.
전날 공동 선두에 있었던 웹 심슨(미국)도 이날 4타를 줄이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매킬로이의 엄청난 상승세에 눌리며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로 매킬로이에 4타 뒤진 단독 2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전날 주춤했던 최경주(SK텔레콤)는 이날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와 함께 공동 14위로 뛰어 올랐다. 배상문은 1타를 잃어 1언더파 215타로 공동 55위에 그쳤다.
[매킬로이. 사진 = AFPBBNEWS]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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