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 베테랑 투수 김병현이 시즌 첫 등판서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김병현은 17일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서 2-2 동점이던 6회초 무사 1루 상황서 등판, 1이닝을 몸에 맞는 볼 1개 포함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투구수는 8개.
김병현은 스프링캠프서 갑작스럽게 맹장 수술을 받는 바람에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었다. 그러나 이후 착실하게 몸을 만들었고, 퓨처스리그서 1군 콜업을 기다려왔다. 퓨처스리그서는 7경기서 5패 평균자책점 6.56으로 좋지는 않았다.
그러나 김기태 감독은 이날 필립 험버를 1군에서 빼면서 김병현을 콜업했다. 이미 김 감독은 김병현을 선발로 쓰겠다고 공언한 상태. 이날만큼은 불펜에서 대기하고, 다음주부터 험버 대신 선발로테이션에 들어간다.
몸 풀기 등판. 괜찮았다. 무사 1루 상황서 등판한 김병현은 김재호를 초구에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민병헌에게 볼카운트 2B2S서 6구 몸에 맞는 볼을 내줬다. 허경민을 역시 초구에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했다. 2루주자 정진호마저 합의판정 끝 2루에서 횡사했다.
김병현은 7회초 시작과 동시에 심동섭으로 교체됐다.
[김병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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