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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아이돌 그룹 샤이니가 신곡을 들고 나왔다. 그간 퍼포먼스와 라이브 모두를 완벽하게 소화해 대중과 팬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샤이니는 이번에도 그 극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SHINee CONCERT ‘SHINee WORLD IV’ in SEOUL가 진행됐다.
우선 샤이니는 ‘Love Sick’(러브식)을 가장 먼저 선보였다. ‘러브식’은 고급스럽고 트렌드한 멜로디가 매력적인 업템포 R&B곡으로 샤이니의 데뷔곡 ‘누난 너무 예뻐’의 후속 스토리가 담겼다.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닮았고, 안무 역시 ‘누난 너무 예뻐’의 일부를 빌려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샤이니는 공연 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도 해당 곡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종현은 “‘누난 너무 예뻐’가 누나를 짝사랑하는 곡이라면, ‘러브식’은 그 누나랑 잘된 내용이다. 아마 한 7년정도(샤이니의 활동 기간) 만났을 것이다. ‘너만 생각하면 가슴이 아릴 정도로 기분이 좋다. 너무나 널 사랑한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너의 노래가 되어’(An Ode To You)는 오랜 시간 변치 않는 마음으로 함께 하는 이에게 바치는 선물같은 어쿠스틱 곡이라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Woof Woof’는 밴드 라이브 연주가 마치 웨스턴 느낌의 코믹한 뮤지컬 한 장면을 보는 듯한 곡으로, 휘파람 소리, 비트박스 등의 사운드와 위트 너미는 가사가 곡의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키의 강아지 퍼포먼스가 더해져 팬들의 환호를 얻었다.
또 새앨범 타이틀곡 ‘View’(뷰)가 흘러나오자 팬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모두 열광했다. 이 곡은 이미 잘 알려져 있듯 종현이 작사했으며 딥하우스 장르의 업템포 음악으로, 세련되고 감각적인 사운드와 샤이니의 R&B 보컬 조합이 돋보이는게 특징이다.
‘뷰’는 샤이니의 가창력과 고난도 퍼포먼스 능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역대급 신곡이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신비롭고 감각적이다. 과도하게 무겁지 않아 듣기 편하고 화려한 안무까지 더해져 보고 듣는 재미 모두를 충족시켰다.
마지막으로 재연(An Encor)는 재회에 대한 염원을 서사와 은유가 교차되는 섬세한 노랫말로 감성적인 멜로디와 풍성한 스케일의 사운드에 담은 곡이다.
한편, 샤이니는 오는 21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22일 KBS 2TV ‘뮤직뱅크’, 23일 MBC ‘쇼! 음악중심’, 24일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컴백 무대를 선사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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