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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쿨했던 젊은 시절 이야기를 전했다.
1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이하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어버이날을 맞아 네 아빠들 이경규, 조재현, 강석우, 조민기, 이예림, 조혜정, 강다은이 함께 모여 VCR을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는 이예림과 함께 경상도 영천에 모신 돌아가신 아버지를 뵈러 갔다. 기차를 타고 가던 이경규는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미군 부대에서 근무해 개방적이었던 아버지와 아버지를 닮았던 자신의 스타일을 설명했다.
이경규는 서울에서 다니던 대학도 부모님이 몰랐고, 군입대 역시 당일 전했다고 밝혀 이예림을 놀라게 했다. 이예림은 결혼 허락에 대해서도 물었고, 이경규는 "허락은 받았다. 보여만 주고 결혼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예림은 "나도 그렇게 해도돼? 나도 미국 스타일로 앞으로 모든걸 얘기 안하고"라고 물었다. 이경규는 "그건 아빠 스타일이고 세상이 바뀌었으니 10%는 얘기해야 한다. 다 원하진 않는다"고 답했다.
['아빠를 부탁해' 이경규, 이예림.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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