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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김혜옥이 MBC 새 일일드라마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 연출 오현종 박원국) 첫 방송 소감을 밝혔다.
19일 MBC를 통해 김혜옥은 "지인들에게서 드라마 정말 재미있게 잘 봤다는 전화를 많이 받았다"고 했다.
"1회에서 고민도 많이 했고 찍을 때 가장 힘들었던 신은 정기(길용우)의 회갑연에서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부르는 신이었다. 제가 정말 수줍게도 노래를 못한다. 녹음실 가서 연습도 많이 했는데 그것 밖에 안 되더라. 그래도 목이 쉴 정도로 열심히 했다"며 "사람들 의견이 각각이라 놀랐다. 너무나 웃겨서 죽는 줄 알았다는 사람도 있고, 울었다는 사람도 있었다. 본인의 사연과 함께 드라마를 보니 감정이입이 된 것 같다. 재미있게 봤든 슬프게 봤든 드라마에 감정이입이 됐다는 의미이니 노래는 비록 못했지만, 다행이라 생각한다"고도 전했다.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선 자신이 연기하는 홍애자를 언급하며 "애자 입장에서는 이혼을 하고 난 후 부부간의 갈등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가 관건인데, 미운 정 고운 정 다 든 부부가 이렇게 끝날 것 같지는 않다. 이혼한 부부들을 다룬 전형적인 드라마와 달리, '한집 딴살림'의 형태로 부부 관계가 전개될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우리 드라마는 밝고 경쾌함을 지향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혜옥은 '딱 너 같은 딸' 첫 회에서 세 딸을 소위 '알파걸'로 키운 스타 쇼핑호스트 홍애자로 분해 생동감 있는 연기를 펼쳐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19일 오후 8시 55분 2회 방송.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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