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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폭행 혐의로 입건된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이 케이블채널 tvN '코미디빅리그' 녹화에 정상 참여했다. 하차 여부는 아직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은 상태다.
'코빅' 측 관계자는 19일 마이데일리에 "이날 녹화는 이미 예정된 일정이기 때문에 황철순이 정상적으로 참석한다. 향후 녹화분의 경우에는 향후 추이를 지켜본 후 결정해야 할 문제다. 하차에 대해서도 사건이 명확히 파악된 후에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한 매체는 "황철순이 지난 2월 지인과 서울 강남의 식당에서 옆자리에 있던 34살 박 모 씨 일행과 시비가 붙었고 결국 주먹이 오갔다. 박 씨는 눈 주위 뼈가 함몰되고 온몸에 타박상을 입어 6주 동안이나 병원 치료를 받아야 했다. 후유증으로 시력도 크게 나빠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황철순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남서 집에 들어가는 길에 차 한대가 내 허벅지를 친다. 조수석에서 비틀대는 여자가 내린다. 음주 운전이라 생각돼 쳐다보고 있었는데 아니나다를까 그 여자 내 앞을 지나가며 나한테 왜 치냐고 욕을 퍼붓는다. 나는 술먹고 운전하고 뭘 잘했다고 큰소리냐 경찰불러라 라고 얘기했다. 말다툼 중에 운전석에서 남자 내려 내게 주먹질한다. 나는 바닥으로 제압하고 경찰을 불러달라했다. 그 과정에서 여자가 내 머리를 휴대폰으로 내려치고 남자는 저항이 심해 정확히 두 대 때렸다. 그래서 안와골절"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황철순은 자신이 무릎꿇고 사과했지만 상대가 합의금으로 5천만원을 요구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황철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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