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홍성흔은 다음주 월요일에 합류한다."
18일 1군에서 말소된 두산 홍성흔. 역시 원인은 타격부진이다. 홍성흔은 올 시즌 35경기서 타율 0.236 1홈런 16타점에 그쳤다. 선두를 달리는 두산에 크게 표시가 나진 않았지만, 홍성흔의 타격 부진은 은근히 심각한 수준이었다.
김태형 감독은 19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필요해서 내렸다. 2군에 가서 여유를 찾게 할 것이다. 요즘 타격 밸런스가 좋지 않다. 다음주 월요일에 1군에 합류시킬 것이다. 다음주중 마산 원정(NC 3여전)에 동행시킬 것이다"라고 했다. 김 감독은 홍성흔을 정확히 열흘이 지나면, NC와의 주중 3연전 두번째 경기부터 내보낼 계획이다.
김 감독은 "솔직히 성흔이를 2군으로 내리지 않고 벤치에 앉힐 생각도 했다. 박수도 치고 파이팅도 시킬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면 괜히 성흔이가 뒷선으로 밀려나는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홍성흔은 여전히 꼭 필요한 선수다. 중심타선에서 계속 활약해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감독은 홍성흔이 빠진 4번타순에 김현수를 기용할 계획이다. 또한, 지명타자는 체력 안배가 필요한 주전들을 돌아가면서 기용할 계획이다. 이날은 김현수가 지명타자로 나선다. 또한, 이날 1군에 장민석과 장민익이 올라왔다.
[김태형 감독.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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