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U23 남자배구대표팀이 19일(한국시각) 제1회 아시아 남자 U23 배구선수권대회 8강전 태국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18, 25-18)로 승리했다.
1세트 초반은 한국의 정지석과 김인혁의 공격이 상대 블로킹에 번번이 막히며 리드를 빼앗겼다. 하지만 정지석의 시간차와 손태훈의 블로킹이 터지면서 재역전에 성공한 한국은 9-8 역전이후 한 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이후 김인혁의 C퀵과 정동근의 백어택, 상대범실을 묶어 25-22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박상준의 블로킹 득점과 함께 초반부터 강하게 밀어 붙인 한국은 김인혁의 블로킹, 정동근의 연속득점으로 11-3까지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한국의 범실과 서브리시브 불안으로 14-11까지 추격을 당했고 타임아웃으로 전력을 재정비한 한국은 정지석의 백어택과 블로킹 득점으로 다시 점수를 벌려나갔다. 결국 마지막 김인혁의 백어택 득점으로 25-18로 2세트 또한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3세트도 쉽게 가져왔다. 상대공격을 유효블로킹에 이은 수비 후 반격으로 대량 득점 한 한국은 이후 박상준의 블로킹과 정지석의 서브득점으로 24-18 매치포인트에 다달았다. 마지막 매치포인트는 상대 서브범실로 25-18로 마무리 되어 3-0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4강에 진출한 한국은 현지시각으로 19일 오후 4시 30분 중국과 4강전을 갖는다.
[사진 = 대한배구협회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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