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안방에서의 아쉬운 무승부에도 8강 진출을 자신했다.
전북은 1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5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베이징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전북은 다가올 26일에 베이징 원정에서 열리는 2차전에 부담을 갖게 됐다.
경기 후 최강희 감독은 “원하던 결과는 아니다. 준비한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홈에서 비겼기 때문에 원정에서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술적으로 다르게 2차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전반전에 경기를 지배했다. 그러나 후반전에는 베이징의 공세에 밀렸다. 최강희 감독은 “선수들이 무실점에 지나치게 집착하면서 소극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그로인해 라인이 내려왔고 결과적으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고 아쉬워했다.
이동국과 에두의 투톱 불발도 전북에 영향을 미쳤다. 최강희 감독은 “이동국의 근육에 약간의 문제가 생겨서 불가피하게 에두와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제 전북은 2차전 베이징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를 해야만 8강에 오를 수 있다. 최강희 감독은 “전북이 8강에 간다고 믿는다. 2차전이 원정이고 불리하지만 우리는 충분히 좋은 자원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전북과 베이징의 2차전은 오는 26일에 열린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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