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히트' SK 나주환 "오늘이 반전 계기 됐으면"

[마이데일리 = 인천 강산 기자] "오늘이 반전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SK 와이번스 나주환은 1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 맹활약으로 팀의 7-5 승리를 도왔다.

이날 나주환은 팀이 2-1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4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우중간 2루타로 타점을 올렸고, 6회말에는 2사 후 안타로 출루해 추가 득점에 일조했다. 수비에서도 멋진 슬라이딩 캐치를 선보이는 등 제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 어깨 부상으로 빠진 주전 3루수 최정의 공백을 제대로 메운 것.

나주환은 경기 후 "최근 공이 계속 잘 안 맞았다"며 "오늘이 반전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요즘 서서히 공이 보이기 시작했고, 이렇게 경기에 나가다 보면 더 좋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김용희 SK 감독도 "나주환이 공수에서 멋진 활약을 했다"며 칭찬했다.

[SK 와이번스 나주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