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韓 병무청에 읍소 "한국 땅 밟게 선처해 달라"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유승준이 병무청의 선처를 바랐다.

유승준은 19일 밤 10시 30분 아프리카TV를 통해서 13년 만에 최초고백'이라는 타이틀로 인터넷 방송에 출연했다.

이날 유승준은 병무청 관계자들에게 "어떤 방법으로든 선처해 주셔서 제가 한국 땅을 밟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시고, 저에게 다시 기회를 주셔서 제가 진짜 다시 아이들과 함께 한국 땅 밟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그 방법이 어떻게 됐든지간에 젊었을 때 모든 잘못에 대해 사죄를 드리고 한국 땅을 밟을 수 있도록 선처를 내려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앞서, 유승준은 지난 2002년 2월 미국 시민권을 취득, 병역 기피로 인해 대중들의 외면을 받았다. 미국시민권을 취득함과 동시에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의거, 한국 입국 금지 조치를 받고 지난 13년 간 한국에 발을 들이지 못했다.

[가수 유승준. 사진 = 아프리카TV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