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민지가 무려 40계단 도약했다.
호주교포 이민지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서 19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59위였으나 18일 끝난 킹스밀 챔피언십서 LPGA 투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랭킹 포인트를 대거 획득했다. 1.83점서 3.58점으로 올랐다.
이민지의 랭킹은 호주 선수 중에선 캐리 웹(16위, 4.26점)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킹스밀 챔피언십 우승으로 신인상 포인트 150점을 획득, 376점으로 신인상 포인트 4위에 올랐다. 본격적으로 신인왕 경쟁에 뛰어올랐다.
리디아 고(캘러웨이, 11.20점), 박인비(KB금융그룹, 10.67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9.67점)로 이어지는 1~3위는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4위부터 상위 20위권에 변화가 굉장히 많았다. 일단 김효주(롯데)가 6.31점으로 5위서 4위로 뛰어올랐다. 펑산산(중국, 6.08점)을 5위로 밀어냈다.
유소연(하나금융그룹, 5.66점)도 7위서 6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브리타니 린시컴(미국, 5.34점)이 7위로 내려앉았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5.05점)도 9위서 8위로 뛰어올랐다. 크리스티 커(미국, 4.99점)가 9위로 내려갔다. 렉시 톰슨(미국, 4.92점)도 10위에 올랐다. 허리 부상으로 킹스밀 챔피언십을 완주하지 못한 미셸 위(나이키골프, 4.85점)는 톱10에서 밀려 11위가 됐다.
김세영(미래에셋, 4.36점)도 16위서 1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그러니 최나연(SK텔레콤, 3.87점)은 17위서 18위로 내려갔다. 지난주 19위였던 백규정(볼빅, 3.56점)은 이민지에게 밀려 20위로 내려앉았다.
[이민지.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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