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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유명 TV 리얼리티쇼 출연자가 같이 출연한 미성년 여자아이 5명을 성추행했다는 보도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미국의 할리우드 라이프, 피플, TMZ, 폭스TV, 뉴욕포스트, 워싱턴포스트 등 온오프 대다수 언론은 인기 가족 리얼리티 TV쇼인 '19 Kids and Counting'에 출연중인 조쉬 듀가(27)가 과거에 같이 출연한 미성년 소녀들이 자는동안 강제 애무를 하는등 성추행했다는 폭로가 나왔다고 21일(이하 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조쉬 듀가는 '19 키즈 앤 카운팅'의 출연자로 가장 잘 알려졌지만, 과거의 충격적인 일로 TV 명성이 급격히 추락하고 있다. 그는 또 기독교 보수단체인 '가족연구자문위원회(FRC : Family Research Council)의 상임이사이기도 하다.
아칸소州 스프링데일 경찰서의 지난 2006년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14세 때인 조쉬는 각기 다른 5명의 여자소녀를 '강제 애무(forcible fondling)'한 혐의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더욱 더 충격적인 것은 조쉬가 현재 세 아이의 아빠이면서도 아내 안나 듀가는 또 네번째 아이를 임신중이라는 사실. 5명의 피해자는 프로그램 성격상 다 가족이며 또 여동생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19 키즈~'의 중심가족 출연진중 장남인 조쉬 듀가의 미성년 여아 성추행은 '인 터치' 주간지에서 처음 보도했었다. 2006년 12월 처음 보도된 바에 따르면 그는 2002년 14세때 5명의 여자소녀를 부적절하게 만졌고, 유죄 선고는 받지 않았다.
경찰보고서에는 '강제 애무'라는 제목으로 사건이 접수됐고, 두명의 목격자와 5명의 피해소녀가 있으나 익명으로 했으며, 처음 전화신고로 접수됐다고 기록됐다. 첫 사고는 2002년 3월 발생했으며 피해자들은 "조쉬가 자신들이 자는동안 가슴과 성기를 만졌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흥미로운 것은 조쉬의 성추행 사실이 최근 익명의 피해자가 쓴 편지를 통해서 또한번 폭로됐다는 점. 편지는 교회신도가 빌려간 책갈피속에 있었으며 듀가 가족들도 이 교회를 다니고 있었다.
한편 조쉬 듀가는 피플을 통해 "12년전 10대때 나는 극도로 부끄럽고 용서받을 수 없는 일을 저질렀다"며 "경찰을 통해 잘못을 고백했다. 나의 부모님들이 나를 상담받도록 했다"고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TLC채널서 방영중인 '19 키즈~'는 팬들로부터 방영중지 압력을 받고 있으며, 조쉬 듀가는 재직중인 '가족연구자문위원회' 상임이사직을 사퇴했다.
[조쉬 듀가.(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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