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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정인과 허각이 가슴을 저미는 이별 감성을 노래했다.
정인과 허각은 22일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듀엣 호흡을 맞춘 이별노래 '동네술집'을 공개했다.
정인의 목소리로 시작하는 '동네술집'은 여자의 시각으로 사랑과 헤어지는 감정을 그렸다. 정인은 목소리에 힘을 뺐다. 강렬한 소울을 내려 놓고 여리한 감성으로 채웠다.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지만 그래도 잊어야만 하는 아픈 마음을 토해냈다.
이어 남자의 시각으로 허각은 역시 미성으로 목소리를 다듬었다. 역시 상실된 사랑에 아파하고, 체념하는 감정이었다. 이어져 두 사람이 함께 맞춘 호흡에선 정인과 허각이 제 목소리를 뽐내지 않고, 하모니에 힘을 써 멜로디가 담백하면서도 애절하게 들렸다.
이 곡은 남녀의 서로 다른 시선으로 헤어짐, 체념, 바람을 노래했다. 이별 앞에서 사랑한 추억, 기억 모두 다 잊지는 말았으면 좋겠다는 가사가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이단옆차기의 곡으로 슬픈 멜로디 라인이 두드러진다.
정인과 허각의 '동네술집'은 각종 음악사이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가수 정인(오른쪽)과 허각. 사진 =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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