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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영화배우 성룡이 중국 대륙에 새로 설립된 영상학부 학장에 올랐다.
성룡(61)이 지난 20일 중국 후베이성에 위치한 우한설계공정학원 영상학부의 초대 학장에 취임했다고 중국광파망(中國廣播網), 추톈도시보(楚天都市報) 등에서 22일 보도했다.
우한설계공정학원은 중국에서 2006년에 세워진 예술계 중심의 민영전문대학으로 장궈리, 펑샤오강, 리빙빙 등이 학부 객원교수로 함께 초빙됐다.
중국에서는 2000년 장궈리가 충칭대학 영화학부 학장을 겸임한 바 있으며 2005년 영화감독 장톄린이 지난대학 예술학부 학장에 오른 적 있다.
중국 언론은 "성룡이 학부를 새로 만들고 자신의 제자를 양성하기 위한 취지"라면서 "방학기간 학생들이 외국에 나가 학업을 익힐 수 있도록 교환프로그램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고 성룡이 밝혔다"고 전했다.
성룡은 21일 오후 이번 학부 설립과 관련 "다년간 예능인을 배출하는 학교 설립에 큰 관심을 가져왔다"면서 "비로소 꿈을 실현하게 됐다"고 자신의 SNS로 밝혔다.
이번에 설립된 영상학부는 '성룡영상미디어학부'라는 이름을 사용한다.
[성룡.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태연 기자 chocolat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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