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이 3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 베어스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서 4-3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3연패에서 벗어났다. 23승16패로 2위에 복귀했다. SK는 2연패를 당했다. 24승17패로 3위로 내려갔다.
선취점은 두산이 올렸다. 2회말 선두타자 김재환이 좌선상 2루타를 쳤다. 허경민의 우익수 플라이 때 김재환이 3루까지 진루했다. 김재호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김재환이 홈을 밟았다. 그러자 SK는 3회초 2사 후 이재원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후속 앤드류 브라운이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에게 볼카운트 1B1S서 3구를 공략, 비거리 125m 중월 투런포를 쳤다. 시즌 12호.
두산은 4회말 선두타자 김재환의 볼넷, 허경민의 몸에 맞는 볼, 김재화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 찬스서 정수빈의 2루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SK는 5회초 나주환의 우중간 안타, 이명기의 희생번트로 찬스를 만들었다. 박재상의 타구는 좌익수 혹은 중견수가 충분히 잡을 수 있었으나 그라운드에 뚝 떨어졌다. 1사 1,3루 찬스. 이재원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두산은 5회말 민병헌과 김현수가 연이어 볼넷을 골랐다. 양의지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 오재원 타석에서 SK 선발투수 박종훈의 폭투로 민병헌이 홈을 밟았다. 오재원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김재환이 바뀐 투수 전유수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두산 선발투수 유희관은 6⅔이닝 6피안타 2탈삼진 3볼넷 3실점으로 시즌 6승(1패)째를 따냈다. 이어 이재우, 함덕주, 노경은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노경은이 2011년 8월18일 잠실 LG전 이후 1373일만에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김재환이 결승타 포함 1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SK 선발투수 박종훈은 4⅓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전유수, 문광은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브라운이 2점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으로 분전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김재환.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