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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11월에 아빠가 된다.
박지성은 22일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JS파운데이션의 공식 SNS를 통해 아내 김민지의 임신 소식을 전했다. 그는 “저희 부부의 아이가 11월에 태어난다. 아이의 태명은 만두다. 덕분에 저 역시고 너무나도 큰 행복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다”고 기뻐했다.
아내인 김민지 전 아나운서는 현재 임신 4개월째로 밝혀졌다. 출신은 11월 예정이다. 지난 해 7월에 결혼한 박지성은 1년여 만에 아이를 갖게 됐다.
박지성은 또한 오는 6월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매치에 참가한다. 그는 “다시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할 수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또 다른 기회로 인해서 예전의 기억을 되살리는 좋은 추억을 기다리게 됐다”고 말했다.
맨유와 뮌헨의 레전드 매치는 ‘레드 하트 유나이티드라는 주제로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다. 이 경기에는 박지성 외에도 폴 스콜스, 야프 스탐, 앤디 콜, 드와이트 요크, 루이스 사하, 에드윈 판 데 사르 등이 출전한다.
▲ 박지성, 페이스북 메시지 전문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이 이미 소식을 접하셨겠지요.
맨유를 떠날때 다시는 Old Trafford에서 맨유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할수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이렇게 또 다른 기회로 인해서 예전의 기억을 되살리는 좋은 추억을 기다리게 되었네요.
맨유의 역사를 만든 선수들, 또 저와 선수시절을 함께한 선수들과 꿈의 극장에 다시 설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참으로 행복해집니다. 아직 재활을 하고 있는 무릎이 그때까지 좋아지면 좋겠네요.
팬분들이 봐왔던, 또 좋아해주시던 선수시절의 그 모습은 아니겠지만 조금이나마 예전의 기억을 추억할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는 이 소식보다 더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리기 위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희 부부에게 만두가 생겼습니다 만두는 11월에 태어날 저희 아이의 태명입니다^^
현재 임신4개월에 접어든 민지와, 그 속에서 자라고 있는 만두는 모두 건강합니다.
덕분에 저 역시도 너무나도 큰 행복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습니다.보내주시는 응원에 늘 감사하며, 좋은 부모가 되어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박지성
[사진 = JS파운데이션 페이스북]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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